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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s 일상의 小소한 팁

야민정음 뜻 재미있는 온라인세계

by 비엉 2018. 6. 21.

야민정음 어디서부터 시작됐을까

온라인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면서 새로운 신조어를 익히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 같습니다. 요새는 알 수 없는 단어로 정말 소통조차 안될 듯한 단어로 얘기를 하는 어린 분들을 많이 봤습니다. 당최 이게 뭔지 의미조차 모를 때 참 당황스러운데요. 야민정음 뜻 소개해드리면서 몇가지 뜻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야민정음은 인터넷 신조어들을 가리키는 말 중의 하나입니다. 단어의 모양새가 비슷한 것을 매치시켜서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 내는 것인데요. 청소년과 청년층에서 아주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자음과 모음의 모양새에 따라서 비슷하게 보일 수 있는 단어들이 많은데요. 저는 제일 처음 들었던 단어중 신선한게 멍멍이였습니다. 이 멍멍이를 댕댕이라고 부르길래 이게 뭔가 했더니 단어의 모양이 비슷해서 이렇게 불리기 시작했더라구요.

 

예전에는 댕댕이페스티벌을 한다길래 이게 뭔가 했는데 멍멍이를 뜻하는거였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제는 댕댕이라고 많이 부르더라구요. 이외에도 커엽도 귀엽이라는단어와 비슷해서  쓰이기도 합니다. 띵작은 명작을 다르게 부르는 단어가 되었구요.

 

보통 '대'자를 '머'자로 부르는 야민정음이 아주 많습니다. 머한민국이나 머구, 머박(대박), 머전팡역시(대전광역시), 머학교(대학교), 세종머왕(세종대왕) 등이 있네요. 특히 대머리를 머머리로 많이들 부르시더라구요.

 

이 야민정음 유래를 살펴보면 시작은 디씨인사이드의 국내야구 갤러리와 훈민정음을 합친 합성어로 시작이 되었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계속 파생되어서 이렇게 다양하게 야민정음이 탄생하고 있는 듯 합니다. 

 

유재석도 윾재석이라고 쓰기도 하구요. 의자는 익자로 쓰기도 합니다. 식혜는 싀혜로 쓰기도 하구요. 과일이 파일로 둔갑되기도 하네요. 글자를 뒤집어서 말하기도 합니다 폭풍눈물을 롬곡옾눞으로 쓰기도 합니다. 이건 정말 신박하네요. 근육을 뇽근이라고 한다거나 말이죠. 지난번 웹툰에서도 호옹이를 봤는데  이건 글자를 옆으로 눞히면 이렇게 보이는 단어가 있는데요. 바로 으아아아입니다. 잘 생각해보시면 호옹이가 보이실겁니다. 비슷한 말 중에는 비버가 뜨또로 쓰이기도 합니다.

 

 

너무나도 다양한 야민정음이 존재하는 것 같네요. 아마 이건 사전을 만들어도 될 정도입니다. 이것들을 한 시대의 문화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한글을 파괴한다는 사람도 있는데요. 이건 생각하기 나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본래의 한글을 파괴하지 않는 선에서 재미를 가져다주기만 하면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야민정음 뜻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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