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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s 일상의 小소한 팁

임연수어 유래 및 특징 이면수 맞는말인가

by 비엉 2018. 6. 17.


임연수는 쥐노래밋과에 속하는 생선 중에 하나로 바닷물고기입니다. 몸 길이는 약 45cm정도 됩니다. 임연수어는 많은 분들이 이면수, 임연수라고 말하는데요. 임연수어가 제대로 된 표준어라고 합니다.

 

임연수어 유래는 재미있습니다. 임연수라는 함격북도 사람이 잘 낚았던 생선이라 하여 임연수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네요. 임연수가 결국에는 사람이름인 셈입니다.

 

이 유래는 구전으로 온 것이 아니라 조선 후기 실학자가 난호어목지라는 곳에 기록했습니다. 서유구라는 사람이 기록했는데요. 함격북도에 사는 임연수라는 사람이 평소 잘 낚았던 물고기라고 하여 임연수(林延壽)에 물고기 '어(魚)'자를 붙여서 임연수어라는 말이 생겼다고 기록되어있다고 합니다.

 

저는 임연수어를 구이로 많이 먹는데요. 살이 부드럽고 비린내가 적은 생선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먹기 참 좋더라구요.

 

맛이 좋아서 생긴 속담 중의 하나가 "임연수어쌈 먹다가 천석꾼이 망했다."라는 것이 있습니다. 천석군은 곡식 천 석을 거두어들일만큼 땅과 재산을 많이 가진 부자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라고 합니다.

 

임연수어는 9월에서 이듬해 2월까지 뭍이나 가까운 암초가 있는 바다에 산란을 하는데요. 이때가 제철이라고 합니다. 이왕이면 제철에 드시는게 좋겠죠.

 

이면수어는 평안 방언으로는 이민수라고도 한다고 합니다. 임연수어 유래 정보에 대해서 조사해보니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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