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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s 일상의 小소한 팁

유통기한 지난 음식 진짜 먹어도 될까

by 비엉 2018. 7. 17.

유통기한의 의미 확실하게 알아야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모두 다 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제 친구도 자취를 하는데 유통기한이 지나면 망설임없이 다 버려버리더라구요. 밀봉이 되어있고 냉장보관을 한 것이라도 말입니다.

 

이게 과연 맞는 행동일까요? 두부나 우유가 특히 그런데요. 유통기한이 지나도 괜찮아보이거든요. 하지만 뭔가 유통기한 지난 음식을 먹으려고 하면 뭔가 꺼림칙하기도 합니다. 뭐가 맞는 것일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실제로 가족들이 먹고 자기도 불안하기 때문에 이렇게 유통기한 지난 음식을 안 먹고 버리는 것은 좀 아까운 행동입니다. 유통기한이 지나도 냄새를 맡아보고 보기에 괜찮으면 소비하는 분들도 잘 먹고 잘 사는데요.

 

여기에서 유통기한의 진짜 의미를 알아야 합니다. 유통기한의 잘못된 상식으로 인해 버려지는 음식에 대한 손실 비용이 6500억원 수준에 달한다고 합니다. 대단하죠?

 

유통기한의 개념은 정확히 말하면 먹을 수 있는 기한이 아닌 제조일자를 기준으로 정해진 유통기한까지 상품 판매를 허용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세부적으로 따지면 판매기한이라고 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유통기한 안에서만 판매가 되는 음식을 먹게 되는 것인데요.

 

유통기한은 제조방법이나 포장재질, 성분, 보존환경, 가공방법 등에 따라서 식품이 안전한 수준으로 유지되도록 만든 규정에 따라 정해집니다.



유통기한이 지나면 판매가 금지되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러나 먹을 수 없지 않습니다. 실제로 먹을 수 있는 기간은 유통기한보다 더 깁니다.

 

유통기한을 조금 넘겼다고 해서 식품이 상하거나 망가지지 않는 것입니다. 물론 보관을 제대로 한 상태를 전제로 말이죠.

 

그래서 이렇게 실제로 식품같은 경우에는 실제 소비할 수 있는 기한을 소비기한이라고 부릅니다. 식품의 색, 맛, 냄새 등을 보고 판단을 하는게 좋은데요.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유통기한 만료 식품도 0~5도 냉장보관을 한다면 우유는 최대 50일까지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커피는 최고 30일, 치즈는 최고 70일까지도 세균이나 대장균이 자라지 않는다고 합니다. 개봉을 한 상태라도 말이죠.

 

그외에도 시리얼은 밀봉을 잘 한 경우 3개월동안 먹을 수 있구요. 비닐팩에 잘 담아 사과를 보관하면 3주를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유통기한만 너무 맹신하지 마시고 보관을 잘하셔서 식품소비 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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